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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가정폭력 피해 여성과 아이들의 자립을 응원해 주는 키다리 아저씨가 되어 주세요.

自由自 2012. 10. 29. 20:28
2012.09.12~2012.10.12 680,060원 / 3,350,000(원) 20%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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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이웃모금 (사)안양여성의전화 돋움터와(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가정폭력 피해 여성과 아이들의...

안양여성의전화의 제안

안녕하세요?
저는 4살 정아(가명) 엄마 이소영(가명) 이라고 합니다.
벌써 이곳 돋움터 에서 생활한지가 1년이 되어 퇴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처음 이곳에 왔을때는 심신이 지쳐 무기력하고 앞날에 대한 막막함 뿐이었습니다.
나오긴 했는데.. 어디도 갈 수 없었습니다. 친정으로 간다면 친정식구들까지 위험에 빠트릴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 어디에도 내가 있을 곳이 없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땐 쉼터란 곳이 있는 줄도 뭘 하는 곳인줄도 몰랐습니다. 그냥 억울하고 속상한 마음. 누군한테라도 이야기 라도 해야지 하는 마음으로 가정폭력 상담소를 찾았습니다. 상담소에서 쉼터를 연계해 주어 쉼터에 오게 되었습니다.
나와 비슷한 같은 아픔을 가진 이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지친 심신을 회복 할 수 있었습니다.
당장의 의식주가 해결되고 나니 앞으로 아이와 어떻게 살아야 하나 하는 고민이 되었습니다.
쉼터에서 머무를 수 있는 기간도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자립을 위한 경제활동을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장기 쉼터인 돋움터에서는 경제활동을 통한 자립을 준비 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아이와 함께 돋움터로 오게 되었습니다.
중장기 쉼터에 오면 직장생활을 하면서 돈을 모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지만..
일자리 구하는 것도 쉽지 않았습니다.
남편에게 노출될 위험이 있기 때문에 4대 보험이 가능한 정규직은 않되었고, 아이 때문에 저녁 늦게까지 하는 일은 할 수가 없었습니다. 가사도우미 등의 일용직 일을 구해서 하면서 이렇게 해서 과연 자립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년이 지난지금..
많은 돈은 아니지만 제 통장에는 아이와 함께 작은 방 한칸 월세 보증금을 낼 수 있을 정도의 돈이 모여 있습니다.
이제 아이와 함께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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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글은 돋움터를 퇴소하신 한 어머니가 상담중에 하신 이야기 입니다.
가정폭력 피해여성들은 준비없이 긴급상황에서 뛰쳐 나오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머니들이 쉼터에서의 생활 이후 자립을 하신다고 하셔도 모든 가재도구를 구입하여야 합니다.
어머니들의 새 출발을 응원하고 싶습니다.

또한.
쉼터 아이들이 미취학 유아들이 많기 때문에 잔병 치례가 많은 편입니다.
정부 보조를 받는 시설이긴 하지만 겨울 난방비를 대기엔 부족합니다.

쉼터의 겨울 난방비와 어머니들께 지급할 이불.
퇴소시 자립지원을 위한 물품 구입이 절실합니다.
가정폭력 피해 여성들과 아이들의 새출발을 함께 응원해 주십시요.

출처 : [희망해]가정폭력 피해 여성과 아이들의 자립을 응원해 주는 키다리 아저씨가 되어 주세요.
글쓴이 : 안양여성의전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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